Architecture

Sans-Walls 춘천

  • 2021. 03- 2023.07
  • DESIGN 프룹 – Project Director : 허병욱 / 유승민, 이진용
  • Client : AZ금융서비스
  • Construction : 다미건설 (소장 정선태)
  • Phtograhpy : 김용수

리모델링 : 가능성 찾기

우리는 신축과 리모델링 사이에서 항상 갈등한다. 어떤 건축을 남겨 되살리기 좋고, 어떤 것들은 부숴야 하나?

사실 부숴지는 많은 건축물들은 사실 아직도 많은 내구 연한이 남아 있다. 그럼에도 어떤 것들은 부수어지고, 어떤 것들은 다시 살아난다.

 

다시 잘 살리기 위한 리모델링은 신축보다도 훨씬 꼼꼼하고 면밀하게 고민하게 된다. 

리모델링의 이점이 압도적으로 많지 않다면  “그냥 신축하시죠” 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여기 프로젝트는 그래도 잘 살려서 써볼까? 신축하면 더 잘 지을 수 있을텐데! 사이에서 고민이 참 많았다. 

그리고, 원래 지어진 노출 콘크리트의 만듦새가 밉지 않았다. 

 

숲 속에 버려진 건물

춘천 서면에 모 회사의 연수원으로 사용되던 건물은 본래의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면서, 경매로 나왔다. 

옆 땅까지 포함하면 꽤 큰 부지 면적에 노출콘크리트로 ㄱ자 윙 형태의 건물이다. 골조 공사에 돈을 많이 써서 마감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많이 못 쓴 것 같다.

 

 

소규모 호텔로 리모델링 한다

아홉개의 객실을 가진 소규모의 호텔로 리모델링 하는 것이 목표였다.

전체 건축물의 콘크리트 골조를 남겨두고 모든 것을 걷어낸 뒤, 옥상에 수영장을 객실 구조를 변경하여 다양한 실을 두게끔 한다.

 

평소에 느끼지 못하는 자연과 일조, 바람의 세밀한 변화를 느끼도록 일관되고 정제된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본래의 볼륨감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쪼개어진 입면들을 단순화하고, 통일된 재료로 변경한다.

콘크리트의 물성과 대비되는, 브랜드의 컬러인 hunter green이 공간 내외부에 강렬하게 자리잡는다. 다양한 입면감과 공간감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2024년 다미건설(주)의 건축명장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

 

월간 건축문화 2024년 1월호에 소개되었다.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